소개로 알게 된 사람이랑 2주째 연락 중.
만났을 땐 분위기 좋았음. 세 시간 동안 대화 끊긴 적 없었음.
근데 메시지로만 넘어가면 사람이 달라짐.
응. 그래. ㅇㅋ.
질문도 거의 없고 내가 안 보내면 연락이 없음.
내 메시지는 길고 그쪽은 한 줄이라 화면 보면 괜히 민망함.
친구는 이거 관심 없는 사람 특징이라고 빨리 접으래.
근데 또 주말에 만나자 하면 바로 좋다고 함.
만나면 다시 말 많아지고 다음 약속도 먼저 잡음.
주변에 원래 메시지 단답인 사람도 꽤 있긴 함.
우리 아빠도 문자는 세 글자 넘기는 걸 본 적 없음.
일 바쁜 사람이라 그럴 수도 있고.
그래서 섣불리 판단하기 애매함.
그냥 내가 연락 줄이고 반응 보는 게 맞음?
아니면 직접 물어봐도 되는 단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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