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말amumal모두의 익명 커뮤니티
연애/썸

친구 부탁으로 미팅 자리 채우고 온 여친, 말 안 한 게 문제야?

여친이랑 2년 만났어.

지난 토요일에 여친이 대학 동기 생일이라 저녁 먹고 온다고 했거든.

근데 어제 여친 친구 SNS에 올라온 사진을 우연히 봤어.

남자 셋 여자 셋이 마주 앉아 있는 사진..

딱 봐도 미팅 자리더라..

물어보니까 여친도 바로 인정했어.

동기가 회사 선배들이랑 3대3 자리를 잡았는데 한 명이 갑자기 빠졌대.

머릿수만 채워달라고 해서 밥만 먹고 1차에서 나왔다는 거야.

연락처도 안 줬고 그 자리에서 남친 있다고 말했다고 함.

나한테 말 안 한 건 괜히 신경 쓸까 봐 그랬대..

여친 말을 못 믿는 건 아니야.

여친 성격상 친구 부탁 딱 잘라 거절 못 하는 것도 알고.

근데 나는 그 자리에 간 것보다 생일이라고 둘러댄 게 더 걸림.

처음부터 이런 자리인데 가도 되냐고 물어봤으면 나도 그냥 다녀오라고 했을 수도 있거든.

나는 회식 끝나고 2차로 어디 가는지까지 다 말하는 편이라 더 허탈함.

사진 속에서 웃고 있던 얼굴이 자꾸 떠오르는 것도 솔직히 있고.

여친은 오히려 서운해하는 중.

아무 일도 없었는데 왜 바람피운 사람 보듯 하냐고.

말 안 한 건 잘못했지만 그렇게까지 화낼 일이냐고 함.

친구들한테 물어보니 반반이야.

아무 일 없었으면 넘어가라는 쪽이랑 거짓말한 게 핵심이라는 쪽.

나는 사과 한 번 제대로 받고 끝내고 싶은데 이게 과한 건가?

투표

선택하면 결과를 볼 수 있어요

여러분의 익명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댓글 0

댓글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연애/썸 최신 글

게시판 가기
아무말 이슈·

다 맞춰주고 나밖에 모르는 남친, 고마운데 설렘이 없는 내가 나쁜 걸까?

만난 지 일 년 반 된 남친. 약속 장소도 메뉴도 늘 내가 고르게 해줌. 내가 피곤하다고 하면 바로 집 앞으로 오는 사람.. 친구들은 이런 남자 없다고 꼭 잡으라는 말뿐. 근데 요즘 마음이 이상해. 뭘 해도 다 괜찮…

00
보고 있는 글아무말 이슈·

친구 부탁으로 미팅 자리 채우고 온 여친, 말 안 한 게 문제야?

여친이랑 2년 만났어. 지난 토요일에 여친이 대학 동기 생일이라 저녁 먹고 온다고 했거든. 근데 어제 여친 친구 SNS에 올라온 사진을 우연히 봤어. 남자 셋 여자 셋이 마주 앉아 있는 사진.. 딱 봐도 미팅 자리더…

00
아무말 이슈·

아이를 원하는 여친과 원하지 않는 나, 사랑하는데 놓아줘야 할까?

여친이랑 만난 지 4년 됐어. 큰 싸움 한 번 없을 만큼 잘 맞아. 퇴근하고 같이 장 보고 밥 해 먹는 게 제일 행복한 사람이야. 문제는 아이. 처음 만났을 때부터 나는 아이 생각이 없다고 말했어. 그때 여친도 아직…

00
아무말 이슈·

승진 시험 때문에 기념일 두 번째 미룬 애인, 서운한 내가 이기적임?

혼자 맥주 두 캔째 마시면서 쓴다.. 오늘이 사귄 지 3년 되는 날이었다. 지난달 내 생일도 애인 회사 일 때문에 다음 주로 미뤘는데 오늘도 결국 못 만났다. 애인은 다음 달에 승진 시험이 있다. 이번에 떨어지면 2…

00
아무말 이슈·

자기는 이성 친구랑 단둘이 밥 먹으면서 내 회식은 문제 삼는 썸 상대, 내로남불 맞음?

썸 탄 지 두 달째. 소개로 만난 사람인데 연락도 자주 하고 주말마다 만나는 사이. 아직 사귀자는 말만 안 했을 뿐 서로 마음 있는 건 확실한 상황. 문제는 지난주 회식. 부서 사람들이랑 2차까지 갔는데 그중에 남자…

00
아무말 이슈·

사귄 지 2년 만에 내가 환승 상대였다는 걸 알았어, 넘어가도 돼?

사귄 지 2년 된 여자친구가 있어. 지난 주말에 여자친구 친구들이랑 술자리를 했는데 한 명이 취해서 그러더라. 그때 전 남친이랑 정리도 안 하고 너 만나기 시작한 거 아냐고.. 분위기 싸해지고 여자친구는 그 친구를 …

00
아무말 이슈·

애인 부모님 첫인사에 문신 가리고 오라는데 서운한 게 맞아?

팔에 작은 그림 문신이 몇 개 있어. 스물셋 때 하나씩 한 건데 후회한 적은 없고. 다음 달에 애인 부모님 처음 뵈러 가는데 애인이 조심스럽게 긴팔 입고 오면 안 되냐고 하더라. 부모님이 좀 옛날 분들이라 첫인상만 …

00
아무말 이슈·

나이 먹으면서 연애 상대 보는 조건 확 바뀐 사람?

스무 살 때는 얼굴이랑 키가 전부였는데 지금은 말투랑 생활 습관이 먼저인 경우. 반대로 예전엔 성격만 보다가 이제 경제관념부터 보게 된 경우. 다들 몇 살쯤 어떤 계기로 기준이 바뀌었는지 궁금. 안 바뀐 사람 얘기도…

00
아무말 이슈·

같은 과 사람이랑 연애해본 사람, 처음에 비밀로 했어?

동기랑 사귀면 좋은 점도 많은데 걱정도 같이 따라옴. 수업이고 과제고 계속 마주치니까 싸우면 숨을 데가 없음. 헤어지면 단톡방 분위기까지 이상해진다는 말도 있고. 같은 과 연애 해본 사람 있어? 처음에 비밀로 했는지…

00
아무말 이슈·

데이트 통장 만들자 했다가 쪼잔하단 소리 들었습니다, 제가 잘못했습니까?

만난 지 1년 된 커플입니다. 처음부터 데이트 비용은 번갈아 내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제가 낼 때는 식당이고 여자친구가 낼 때는 카페라는 점. 석 달 치를 계산해보니 제가 두 배 가까이 더 냈습니다. 그래서 다음 달…

00
아무말 이슈·

연봉 높은 상대 원한다니까 다들 눈 낮추래, 이게 욕먹을 일이야?

연봉은 또래보다 꽤 받는 편이야. 서른셋이고 일 욕심이 많아서 이직하면서 많이 올렸어. 근데 소개팅만 나가면 상대가 나보다 덜 버는 경우가 대부분이야. 그게 싫다는 게 아니라 이상하게 대화가 자꾸 어긋나더라. 내 일…

00
아무말 이슈·

어머니 담당 간호사에게 반했는데 퇴원날 연락처 물어봐도 될까요?

어머니 무릎 수술로 2주 동안 병원 보호자 생활. 밤마다 수액 확인하러 오던 담당 간호사 한 분. 어머니가 잠 못 주무실 때 조용히 말동무 해주던 분. 그때부터 자꾸 마음이 쓰이기 시작했어요. 다음 주 금요일이 퇴원…

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