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무릎 수술로 2주 동안 병원 보호자 생활.
밤마다 수액 확인하러 오던 담당 간호사 한 분.
어머니가 잠 못 주무실 때 조용히 말동무 해주던 분.
그때부터 자꾸 마음이 쓰이기 시작했어요.
다음 주 금요일이 퇴원.
그 전에 연락처라도 여쭤볼까 하는 생각.
친구들 반응은 반반이에요.
한 친구는 일하는 사람한테 그건 민폐라고.
보호자가 번호 물어보면 거절하기도 곤란하고 병동에 소문까지 날 수 있다는 거예요.
다른 친구는 퇴원하고 나면 보호자도 아니니 정중하게 쪽지 한 장 정도는 괜찮다고.
저도 둘 다 맞는 말 같아요.
친절은 그분 일이었을 텐데 혼자 착각한 건 아닌지.
그냥 고마운 마음만 전하고 끝내는 게 맞는지.
이런 상황이면 어떻게 하실 것 같아요?
댓글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