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서 남편 얘기만 나오면 다들 로또 맞았다고 함.
연봉 괜찮고 술 담배 안 하고 시댁도 간섭 없음.
나도 그건 인정함 ㅋㅋ
근데 막상 같이 살아보면 집안일은 내가 거의 다 함.
남편은 시키면 하는데 안 시키면 모름.
빨래가 쌓여도 모르고 아이 준비물도 모름.
맞벌이인데 퇴근하고 나면 나는 2교대 출근하는 기분임.
그래서 친한 친구한테 털어놨더니 그 정도면 배부른 소리라고 함.
그 조건에 그 정도는 넘어가야 한다고.
솔직히 서운했습니다.
조건이 좋으면 나머지는 참는 게 맞는 건지.
남편한테 이 얘기를 꺼내면 또 내가 욕심부리는 사람이 되는 건지.
남편도 나쁜 사람은 아니라서 더 말 꺼내기가 어려움.
다른 집도 겉으로 보이는 조건이랑 실제 생활이 이렇게 다름?
이 정도면 정말 배부른 소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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