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아들 수학학원을 지난봄에 끊었어요.
본인이 너무 지친다고 울면서 말해서..
남편은 끝까지 반대했고 저는 애 말을 들어주자는 쪽이었고요.
혼자 해 보겠다는 약속도 받았어요.
그런데 이번 시험 결과는 반 평균보다 한참 아래.
남편은 거 봐 내가 뭐랬어 한마디 하고 방에 들어가 버렸어요.
솔직히 나도 속상하더라.
애는 다음엔 잘하겠다는데 표정이 영 자신 없어 보이고..
다시 보내자니 애가 또 무너질까 걱정이고
그냥 두자니 이대로 뒤처질까 봐 불안하고..
애 마음 먼저 챙긴 게 틀린 선택이었나 싶다가도
성적 하나로 그걸 다 뒤집는 것도 아닌 것 같고..
남편 말대로 다시 등록하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한 학기는 더 지켜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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