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서 매장 세 개 하는 작은 회사 다님.
지금까지 사장님은 본사 사무실에만 계셨고 매장은 점장이 알아서 굴렸음.
근데 지난달부터 사장님이 직접 매장 챙긴다고 매일 아침 나옴.
진열 바꾸고 손님 응대도 직접 하고 마감까지 보고 감.
점장은 숨 막힌다고 그만둘까 고민 중.
위에서 하나하나 지적하니까 일이 두 배라고 함.
어제는 회의 끝나고 창고에서 한숨 쉬는 거 봤음.
근데 막내 직원들 생각은 또 다름.
사장님 오고 나서 고장 난 냉장고 바로 바꿔줬고 인력도 한 명 늘었음.
보고 올리면 몇 주 걸리던 게 하루 만에 됨.
손님들도 사장님이 직접 계산대 서니까 반가워하는 눈치.
사장님은 석 달만 해보고 다시 맡기겠다고 했다는데 그것도 확실하진 않음.
나는 중간이라 둘 다 이해가 감.
윗사람이 현장에 직접 나오면 좋은 거야 피곤한 거야?
댓글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