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올해 승진 대상자로 올라갔어.
좋은 일인 줄만 알았는데 그 뒤로 팀 분위기가 이상하대.
점심 메뉴 정하는 단톡에서 빠져 있고 회의 끝나면 자기만 모르는 얘기가 돌더라고.
같이 대상자로 올라간 동기 쪽으로 사람들이 몰린 것 같다고 해요.
저는 듣다가 너무 속상해서 인사팀에 정식으로 얘기하라고 했어.
남편은 지금 문제 만들면 승진 앞두고 예민한 사람 된다고 몇 달만 참겠대요.
그 말도 이해는 가.. 근데 매일 밤 한숨 쉬는 거 보면 저도 잠이 안 와요.
아는 분이 같은 회사 다니는데 그분한테 슬쩍 분위기 좀 물어볼까 싶기도 하고요.
남편은 그건 절대 하지 말래요.
괜히 말 새어 나가면 더 꼬인다고.
이럴 때 배우자는 어디까지 나서는 게 맞을까요?
댓글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