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출산 예정일이 한 달 남았어.
조리원은 임신 초에 둘이 같이 보고 예약해뒀고 예약금도 이미 냈어.
근데 지난주에 아내가 친구가 다녀온 조리원 후기를 보더니 마음이 바뀌었어.
방도 넓고 신생아실 관리도 더 꼼꼼하대.
문제는 가격이 지금 예약한 곳보다 꽤 비싸고 예약금도 날아간다는 거야.
나는 처음에 같이 골랐던 곳인데 왜 이제 와서 그러나 싶었어.
출산 준비물에 대출 이자까지 생각하면 솔직히 부담돼.
근데 아내는 2주 동안 몸 회복하는 곳인데 그 정도는 해달라고 하더라.
맞는 말이라 할 말이 없더라.
내가 좀 쪼잔한 건가 싶다가도 이렇게 계속 바뀌면 끝이 없을 것 같아서 고민돼.
예약금 날려도 아내 원하는 데로 옮겨주는 게 맞아?
아니면 처음 정한 데로 가자고 설득하는 게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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