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서 작은 브런치 가게 하는 중.
일 년에 몇 번 주말 아침에 마라톤 대회 열림. 가게 앞 도로가 오전 내내 통제.
손님들 차를 못 대니까 그날 매출은 반토막.
대회 날만 되면 단골들도 오늘은 못 간다고 연락 옴.
러닝하는 친구한테 하소연했더니 의외의 반응.
'일 년에 몇 번인데 그 정도는 같이 사는 거지. 대회 끝나고 러너들 너네 가게 오잖아.'
실제로 끝나고 오는 러너 손님도 있긴 함. 근데 빠진 매출 메우기엔 턱없음.
친구 말로는 도심 코스라서 사람들이 신청하는 거고 외곽으로 빼면 아무도 안 나간다고 함.
그 말도 이해는 감. 응원하는 사람들로 거리가 북적이는 것도 보기 좋긴 하고.
도심 마라톤, 도로 막고 하는 게 맞음 아니면 외곽으로 빼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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