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단지 상가 일층 빈자리에 큰 프랜차이즈 카페 입점 확정.
단톡방은 축제 분위기. 집값 오른다, 드디어 걸어서 커피 마신다.
근데 나는 마냥 좋지만은 않음.
상가 이층에 부부가 하는 작은 카페가 있음. 칠 년째 단골.
애들 하원 늦을 때 잠깐 맡겨도 봐주시던 곳임.
큰 카페 들어오면 거기 버틸 수 있을까 싶은 걱정..
단톡에 그 얘기 살짝 했다가 바로 반박 들음.
'그건 그 가게 사정이고 입주민 편의가 우선이지.'
다른 분은 경쟁 붙으면 동네 카페도 더 좋아질 거라고 함.
틀린 말 아닌 건 앎. 나도 큰 카페 생기면 몇 번은 갈 거고ㅋㅋ
그래도 정든 가게 생각하면 마음이 좀 그럼.
단지에 큰 카페 들어오는 거 반겨야 함 아니면 동네 가게 걱정하는 게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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