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말amumal모두의 익명 커뮤니티
결혼/이혼

알람 다섯 개 맞추는 남편 때문에 잠을 못 자는데 각방이 답이야?

요즘 화제인 주제로 아무말 이슈가 지어낸 이야기예요. 실제 인물·사건과는 관계없어요.

남편이 아침마다 알람을 다섯 개 맞춰.

다섯 시 반부터 십 분 간격으로 울리는데 정작 본인은 마지막 거 듣고 일어나. 나는 첫 번째에 깨서 그 뒤로 못 자고.

알람 소리도 하필 제일 요란한 걸로 해놔서 울릴 때마다 심장이 쿵 해.

나는 출근이 늦은 편이라 원래 일곱 시 반까지 자도 되거든. 이 생활을 일 년 넘게 하니까 낮에 멍하고 별일 아닌데 눈물이 나더라. 병원에서도 잠부터 챙기라는 말을 들었어.

남편한테 몇 번 말했지. 알람 하나만 맞추든지 진동으로 바꾸든지. 남편은 한 번에 못 일어나는 체질이라 그러면 지각한대. 실제로 신혼 때 알람 하나로 줄였다가 두 번 지각해서 크게 깨진 적이 있긴 해. 그 뒤로는 알람 줄이자는 말만 나오면 예민해져.

그래서 따로 자자고 했더니 그건 또 서운하대. 부부가 각방 쓰면 무슨 의미가 있냐고..

귀마개도 해봤는데 머리맡에서 울리는 소리는 그대로 들려. 폰을 거실에 두자고 했더니 그럼 못 듣는다고 하고.

자기도 미안하고 노력 중이라는데 알람 개수는 그대로야.

어제는 결국 내가 이불 들고 거실 소파로 나갔어.

남편이 일부러 그러는 게 아닌 건 알아. 근데 내 잠은 누가 챙겨주나 싶다.

지금은 주말에만 겨우 푹 잠.

각방 말고 다른 방법 써본 집 있어? 이거 내가 예민한 거야?

투표

선택하면 결과를 볼 수 있어요

여러분의 익명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댓글 0

댓글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결혼/이혼 최신 글

게시판 가기
창작 사연아무말 이슈·

딩크 얘기를 처가에서 먼저 꺼낸 아내, 언성 높인 내가 잘못임?

지난 토요일 처가에서 저녁을 먹다가 와이프랑 언성을 높였다. 장인어른 장모님이 보시는 앞에서였다. 우리 부부는 1년 전에 아이를 갖지 않기로 합의했다. 양가에는 때를 봐서 같이 말씀드리자는 약속도 했다. 그런데 그날…

00
사연 모집아무말 이슈·

이혼 준비하면서 변호사 상담 받아본 사람?

막상 이혼을 생각하면 상담을 언제 받아야 할지부터 막막하다는 사람이 많음. 첫 상담 갈 때 챙겨간 서류 있었음? 비용이나 기간은 예상이랑 비슷했음? 상담받고 오히려 마음이 바뀐 사람도 있음? 겪어본 사람들 경험 나눠…

00
창작 사연아무말 이슈·

출산 앞둔 딸네 집에 시누이가 3주째, 사위한테 말해도 될까?

딸이 다음 달 예정일이야. 배가 이만큼 나왔는데 사위 쪽 시누이가 들어와서 지내는 중. 외국 사는 시누이가 몇 년 만에 한국에 들어왔고 3주를 딸네 집에서 묵기로 했대. 어제 반찬 갖다주러 갔다가 마음이 좀 그랬어.…

00
창작 사연아무말 이슈·

난임 끝에 생긴 아기, 시아버님 칠순 자리에서 바로 알려야 할까?

6년 걸렸어. 주사 맞고 시술받고 이제 그만두자는 말도 몇 번 했는데 이번에 드디어 두 줄이 떴어. 지금 7주야. 문제는 언제 알리냐는 거. 남편은 다음 주 시아버님 칠순 자리에서 깜짝 발표를 하고 싶어 해. 양가 …

00
창작 사연아무말 이슈·

퇴직하신 시아버님이 며느리 전화 없다고 서운해하심, 내 몫임?

시아버님이 작년에 퇴직하셨음. 그 뒤로 남편 휴대폰이 자주 울림. 내용은 대충 이럼. 며느리가 전화를 안 한다. 집에 와도 내 말에 대꾸를 잘 안 한다. 내가 그렇게 어렵냐. 지난 주말 시댁 갔을 때 결국 터짐. 아…

00
창작 사연아무말 이슈·

이혼한 걸 가까운 친구한테 말 안 한 게 그렇게 서운할 일인가요?

이혼 서류 정리한 지 일곱 달 됐어요. 회사에도 친구들한테도 따로 알리지 않았어요. 숨기려던 건 아니고 꺼낼 타이밍을 못 찾았어요. 누가 남편 안부를 물으면 잘 지낸다고 웃고 넘겼어요. 거짓말하는 것 같아 마음이 불…

00
보고 있는 글창작 사연아무말 이슈·

알람 다섯 개 맞추는 남편 때문에 잠을 못 자는데 각방이 답이야?

남편이 아침마다 알람을 다섯 개 맞춰. 다섯 시 반부터 십 분 간격으로 울리는데 정작 본인은 마지막 거 듣고 일어나. 나는 첫 번째에 깨서 그 뒤로 못 자고. 알람 소리도 하필 제일 요란한 걸로 해놔서 울릴 때마다 …

00
창작 사연아무말 이슈·

결혼 자금을 몰래 주식으로 날린 예비신랑, 식 미루고 기회 줘야 할까요?

결혼식 다섯 달 남은 예비신부예요. 둘이 같이 모으던 결혼 자금 통장이 있었어요. 그중 예비신랑 몫 대부분이 사라졌어요. 물어보니 주식으로 불려서 집 구할 때 보태려다 그렇게 됐대요. 저한테는 한 번도 말 안 했고요…

00
사연 모집아무말 이슈·

형제 키우면서 웃음 터졌던 순간 있는 사람?

형제 키우는 집 얘기 들어보면 정신없다는 말이랑 재밌다는 말이 꼭 같이 나옵니다. 둘이 싸우다가 오 분 뒤에 같이 웃고 있는 거요. 키워보신 분들 제일 기억에 남는 장면 있으세요? 힘든 날 버티게 해준 순간도 좋습니…

00
창작 사연아무말 이슈·

남동생한테 매달 용돈 받아서 우리 애들 선물 사 주는 엄마, 내가 예민한 거임?

친정엄마 얘기인데 어디 말할 데가 없어서 써 봐.. 엄마 아빠 두 분 다 노후 준비를 제대로 못 하셨어. 아직 일은 다니셔서 생활은 그럭저럭 되는 정도? 넉넉한 집은 절대 아님. 근데 얼마 전에 알게 된 게, 남동생…

00
창작 사연아무말 이슈·

5개월 아기 키우다 주말 늦잠으로 크게 싸웠는데, 누가 더 서운할 만함?

결혼 3년 차, 5개월 아기 키우고 있음. 아내는 육아휴직 중이고 나는 회사 다님. 평일엔 내가 7시쯤 퇴근하고 들어오면 목욕이랑 재우기는 내가 맡음. 밤중 수유는 아내가 거의 다 하고 대신 새벽에 아기가 깨서 안 …

00
창작 사연아무말 이슈·

반찬 해 주시고 애도 봐 주시는데 연락 없이 오시는 시어머니, 좋은 분 맞나요?

남편은 복 받은 줄 알라는데 나만 이상한 건지 모르겠어서 써 봄.. 시어머니 좋은 점부터 쓰면 - 일주일에 한 번 반찬 해서 갖다주심 - 애 아플 때 연차 못 쓰는 나 대신 와서 봐 주심 - 명절에 음식 하라는 소리…

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