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흔둘 됨.
지난달에 누나가 소개 하나 잡아줬는데 상대 쪽에서 나이 듣고 바로 거절했다고 함 ㅋㅋ
얼굴도 안 보고 끝난 게 벌써 세 번째임.
나는 눈 높다고 생각 안 함. 나이 차이 너무 나면 오히려 내가 부담스러워서 먼저 말림.
근데 엄마는 아직도 니가 까다로워서 그렇다고 하심.
누나는 결혼정보회사라도 가입하라고 가입비 반 내준다고까지 함.
반대로 같이 캠핑 다니는 친구는 마흔 넘어서 억지로 맞추면 둘 다 고생이라고 함.
걔는 혼자 살면서 주말마다 산 타는데 꽤 행복해 보임 ㅋㅋ
솔직히 나도 혼자 밥 먹고 혼자 자는 게 크게 불편하진 않음.
문제는 아플 때임. 지난겨울 몸살 나서 혼자 죽 사다 먹는데 이게 평생이면 좀 무섭더라 ㅠㅠ
지금이라도 돈 들여서 적극적으로 찾아보는 게 맞음?
아니면 혼자 살 준비를 제대로 하는 게 맞음?
댓글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