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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사람이면 된다면서 조건이 줄줄인 친구, 소개해줘야 할까?

대학 친구가 소개 좀 해달래서 알겠다고 했는데 조건 듣다가 웃음 나옴 ㅋㅋ

본인 말로는 진짜 평범한 사람이면 된대. 키는 178 정도. 연봉은 6천 넘고. 담배 안 피우고. 부모님 노후 준비된 집 ㅋㅋ 이게 평범이면 내 주변엔 평범한 사람이 한 명도 없음..

그건 평범이 아니라 상위권이라고 했더니 친구 표정 바로 굳음. 자기도 연봉 그 정도 받고 운동 꾸준히 하고 모은 돈도 있다고. 자기랑 비슷한 사람 찾는 게 왜 욕심이냐고 하더라

듣고 보니 틀린 말은 아님. 친구 진짜 성실하게 살았음. 옆에서 다 봤고. 비슷한 사람 만나고 싶은 마음도 이해는 감. 나라도 내가 열심히 산 만큼 상대도 그랬으면 좋겠을 듯

문제는 내 주변에 저 조건 다 맞는 사람이 딱 한 명인데 그 사람도 자기 기준 있음 ㅋㅋ 그 사람한테 이 친구 얘기 꺼내는 것부터 좀 겁남. 소개했다가 둘 다 실망하면 중간에서 나만 곤란한 거

친구는 너 주변에 괜찮은 사람 많잖아 이러는데 괜찮은 사람이랑 조건 맞는 사람은 다른 문제.. 조건 좀 빼고 사람 괜찮은 쪽으로 소개해도 되냐니까 그건 또 싫대 ㅋㅋ

참고로 나는 저 중에 담배 안 피우는 거 하나 맞음 ㅋㅋ 그래서 남 얘기 같지도 않음

이 정도 조건이면 평범한 편이야?

아니면 높은 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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