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다녀온 해외 소도시 숙소.
사진엔 넓은 창. 실제론 옆 건물 벽.
방 사진을 다시 보니 넓게 찍히는 렌즈로 찍은 티가 확실히 남.
샤워기 물은 미지근하고 밤새 들리는 환풍기 소리.
체크아웃 날 리뷰에 별 하나. 사실대로 적은 짧은 후기.
일주일 뒤 숙소 사장님 메시지 도착.
'작은 가게라 별점 하나에 예약이 끊긴다. 환풍기는 고쳤다. 지워주면 다음에 무료로 하루 묵게 해주겠다.'
번역기로 읽는데 마음이 복잡.
제가 겪은 건 사실이고 다음 사람도 알아야 할 정보.
그런데 고쳤다는 말이 맞다면 지금 손님한텐 틀린 리뷰일 수도.
무료 숙박 제안은 좀 거래 같아서 불편.
친구는 고쳤다니 별 하나만 올려주라고 하고 남편은 그대로 두라고 해요.
리뷰 지워 달라는 부탁 들어주는 게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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