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석사까지 마치고 연구소 계약직.
남친은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들어간 대기업 공장 교대근무 7년 차.
연봉은 남친이 나보다 1.5배쯤 위.
성실하고 다정하고 돈 관리도 나보다 꼼꼼한 사람.
문제는 우리 부모님.
처음 인사드리러 간 날 분위기가 싸늘.
아빠 질문은 딱 하나였어.
나중에 애들 공부는 누가 봐줄 거냐는 말.
엄마는 따로 불러서 지금은 좋아도 대화가 안 통하는 날이 온다는 걱정.
솔직히 그 말이 아예 틀렸다고는 못 하겠어.
가끔 내 연구 얘기를 하면 남친이 멍해지는 순간이 있긴 함.
근데 내가 남친 일 얘기를 다 알아듣냐 하면 그것도 아님.
친구들 반응도 반반..
조건만 보면 오히려 남친이 낫다는 쪽.
부모님 걱정이 아예 근거 없는 건 아니라는 쪽.
이 정도 학벌 차이 결혼에서 진짜 큰 문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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