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친한 언니가 자기 팀 대리를 소개해 주겠다고 함.
사진 보니 인상도 좋고 언니 말로는 일도 잘하고 매너도 좋다고.
근데 같은 층 다른 팀 동기가 그 얘기 듣더니 표정이 이상해짐.
그 사람 회식 때마다 여자 직원들한테 번호 묻고 다닌다는 소문 있다고..
언니한테 물어보니 펄쩍 뜀. 그거 다 지어낸 말이고 오히려 사람 좋아서 다 친한 거라고.
동기도 직접 본 건 아니고 들은 얘기래.
어느 쪽 말도 증거는 없음.
소개 날짜는 다음 주 금요일로 잡혀 있음.
소문만 듣고 안 만나면 그 사람한테 너무한 거 같음.
근데 만났다가 소문이 맞으면 언니랑도 어색해질 것 같고.
언니는 내가 망설이는 거 눈치채고 좀 서운해하는 중.
한 번 만나보고 내 눈으로 판단해도 됨?
아니면 소문 돌 정도면 이유가 있다고 보는 게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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