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친구 셋이서 매달 조금씩 돈을 모아 같이 투자해요.
얼마 전 모임에서 한 친구가 요즘 제일 잘나가는 반도체 대장주에 전부 넣자고 했어요.
매출이 계속 역대급이라 망할 일은 없다는 거예요.
저는 그래도 한 종목에 다 넣는 건 겁나요.
작년에 한 종목만 믿었다가 반토막 난 기억이 아직 남아 있거든요.
셋이 모은 돈이니까 몇 군데로 나누자고 했죠.
그 친구는 나눠서 넣으면 수익도 나눠진다고 웃더라고요.
틀린 말은 아니에요. 지난 몇 달 그 종목만 보면 그 친구 말이 다 맞았으니까요.
다른 친구는 중간에서 눈치만 보는 중.
다음 달 모임 전까지 정해야 하는데 괜히 저 때문에 수익 놓칠까 봐 신경 쓰여요.
제가 너무 소심한 걸까요?
여러분이라면 몰빵이에요? 분산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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