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크게 빠졌던 날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날 겁먹고 다 팔았다가 며칠 만에 다시 오르는 걸 그냥 지켜만 봤다..
오늘 밤 해외 장 분위기가 그때보다 더 안 좋아 보인다.
뉴스 댓글창도 온통 공포 얘기뿐이고요.
그래서 내일 아침 장 열리자마자 정리하자고 아내한테 말했어요.
아내는 그때 일 벌써 잊었냐고 하더라고요.
팔 때마다 바닥이었다면서 이번엔 그냥 앱을 지우고 일주일 보지 말자는 겁니다.
틀린 말이 아니라 더 답답하다..
저는 손실이 더 커지는 게 무섭고 아내는 또 바닥에 팔까 봐 무섭다고 합니다.
둘 다 무섭기는 마찬가지인데 방향이 반대예요.
같이 모은 돈이라 혼자 정할 수도 없습니다.
결혼하고 처음으로 투자 얘기로 언성이 높아졌어요.
이럴 때 여러분은 파시나요? 버티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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