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말amumal모두의 익명 커뮤니티
직장/커리어

다른 부서 다 있는 회의에서 우리 팀장 문제 꺼낸 선배, 소신이에요 배신이에요?

분기마다 여러 부서가 모이는 전체 회의.

지난주에 그 자리에서 우리 팀 선배가 손을 들었다.

이대로 가면 우리 팀 프로젝트는 기한을 못 맞출 수도 있다는 발언.

그리고 그 이유가 팀장 결정이 너무 늦어서라는 말까지.

회의실 공기가 순간 얼어붙었어요.

팀장님 얼굴은 빨개지고 다른 부서 사람들은 서로 눈치만 봤고요.

회의 끝나고 팀 분위기는 엉망.

다른 선배들은 같은 팀끼리 남들 앞에서 뒤통수를 치냐고 화를 냈다.

할 말 있으면 팀 안에서 하면 되지 왜 밖에서 터뜨리냐는 거죠.

팀장님은 그날 이후 그 선배랑 눈도 안 마주치세요.

그런데 그 선배 말도 들어보면 이해가 갑니다.

팀 회의에서 몇 번이나 얘기했는데 아무것도 안 바뀌었대요.

밖에서라도 말해야 윗선이 알고 일정이 조정된다는 판단.

실제로 회의 다음 날 일정 조정 얘기가 나오긴 했다.

결과만 보면 선배 덕에 팀이 숨 돌린 셈.

저는 막내라 아무 말도 못 하고 양쪽 눈치만 보는 중.

점심 먹을 때도 누구랑 앉아야 할지 고민될 정도예요.

선배가 틀린 말 한 건 아닌데 방식이 맞았는지는 모르겠어요.

같은 편 문제를 바깥 사람들 앞에서 꺼내는 거, 용기라고 보세요? 선 넘었다고 보세요?

투표

선택하면 결과를 볼 수 있어요

여러분의 익명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댓글 0

댓글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직장/커리어 최신 글

게시판 가기
보고 있는 글아무말 이슈·

다른 부서 다 있는 회의에서 우리 팀장 문제 꺼낸 선배, 소신이에요 배신이에요?

분기마다 여러 부서가 모이는 전체 회의. 지난주에 그 자리에서 우리 팀 선배가 손을 들었다. 이대로 가면 우리 팀 프로젝트는 기한을 못 맞출 수도 있다는 발언. 그리고 그 이유가 팀장 결정이 너무 늦어서라는 말까지.…

00
아무말 이슈·

무심코 했다가 회사에서 분위기 싸해진 행동 있는 사람?

신입 때 아무 생각 없이 했는데 다들 표정 굳은 경험. 회식 자리 말실수나 단톡방 답장 실수 같은 거. 그 뒤로 어떻게 수습했는지도 같이. 지금 생각하면 이불 차는 사회생활 흑역사 있는 사람?

00
아무말 이슈·

무뚝뚝한 상사가 의외로 다정해서 놀라본 사람?

말도 잘 안 거는 상사가 아플 때 약 사다 준 경험 같은 거 있음? 툭 던진 말 한마디가 알고 보니 챙겨주는 말이었던 순간. 그 뒤로 그 사람 다르게 보였는지도 궁금함. 회사에서 받은 의외의 다정함 뭐였음?

00
아무말 이슈·

할 일 너무 쌓였을 때 뭐부터 손대는 사람?

할 일 목록이 끝도 없이 길어질 때 다들 어떻게 함? 제일 쉬운 것부터 지우는 사람도 있고 제일 급한 것부터 하는 사람도 있음. 일단 다 미루고 잠부터 자는 사람도 있을 거임. 본인 방식은 뭐고 그게 통했음?

00
아무말 이슈·

방송이나 SNS로 얼굴 알려진 뒤 회사 다니기 불편해진 사람?

연애 프로나 짧은 영상에 얼굴 한 번 나갔을 뿐인데 회사에서 다들 아는 상황. 복도에서 수군거림 듣고 결국 회사 옮겼다는 얘기도 가끔 들림. 겪어봤거나 옆에서 본 사람 이야기 환영. 방송 나가기 전에 회사에 미리 말…

00
아무말 이슈·

장애 있는 가족의 일자리 구하기, 함께 겪어본 분 계세요?

장애가 있는 가족이 일을 하고 싶어 하는데 받아주는 곳이 없어 막막했다는 이야기가 종종 들려요. 여러 번 떨어지고 나서 가족끼리 작은 일을 직접 시작했다는 분도 계십니다. 힘들었던 점도 편하게 나눠 주세요. 어떤 방…

00
아무말 이슈·

언젠가 가게 하나 차린다면 어떤 업종 해보고 싶어요?

나라마다 잘되는 가게 종류가 다르다는 얘기 동네마다 유행하는 가게도 몇 년 주기로 바뀌는 느낌 나중에 가게 하나 차린다면 뭐 해보고 싶어요? 반대로 이건 절대 안 한다 싶은 업종도 궁금해요

00
아무말 이슈·

기도 시간마다 회의실 쓰는 팀원, 다른 팀원들은 특혜라는데 팀장은 어떡해야 할까?

팀장을 맡은 지 일 년이 조금 넘었다. 올봄 우리 팀에 경력직 한 명이 들어왔다. 일 잘하고 성격도 무난한 사람이다. 이 동료는 종교 때문에 하루에 몇 번 짧게 기도를 한다. 한 번에 10분 남짓이다. 처음엔 계단 …

00
아무말 이슈·

초봉 높다는 직업 소문, 실제로 들어가 보니 어땠어요?

어린 나이에 초봉이 높다는 직업 얘기 가끔 돌잖아요. 막상 들어가 본 사람 얘기는 또 다를 때가 많습니다. 교대 근무나 먼 지역 근무 같은 조건이 붙는 경우도 있고요. 높은 초봉 보고 들어가 보신 분 계십니까? 그 …

00
아무말 이슈·

입어만 보고 온라인으로 사는 손님들, 옷가게에 안내문 붙이면 야박한가요?

동네 상가 1층에서 여성복 가게를 한 지 6년째예요. 자영업 얘기가 여기저기 나오길래 저도 한번 털어놓아 봐요. 매출 줄어든 건 그렇다 쳐요. 제일 힘 빠지는 건 입어만 보고 가는 손님이에요. 세 벌 네 벌 갈아입으…

00
아무말 이슈·

손님 앞에서 하루 종일 웃는 얼굴 유지하는 거 어떻게 함?

음식점이나 카페에서 하루 종일 웃으면서 일하는 사람 보면 신기함 보통은 한두 시간만 지나도 표정이 굳기 마련임 서비스직 해본 사람들 웃는 얼굴 유지하는 요령 있음? 진짜 즐거워서 웃는 건지 버티는 건지도 궁금함

00
아무말 이슈·

정년 뒤 연금 나오기 전까지 다시 일하겠다는 제가 욕심입니까?

서른 해 가까이 다닌 회사에서 내년 봄이면 정년입니다. 퇴직하면 바로 쉬는 줄 알았는데 막상 계산해 보니 연금 받기 전까지 몇 년이 비더라고요. 퇴직금은 큰애 결혼 자금이랑 남은 대출 정리에 거의 들어갈 것 같습니다…

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