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 모임 단톡에 집들이 사진이 올라왔다.
강이 보이는 큰 평수 아파트. 다들 난리.
집에 와서 남편한테 보여줬더니 첫마디가 대출이 얼마냐는 질문.
동창 말로는 집값 절반 가까이가 대출이라고 했다.
남편은 그럼 부자가 아니라 은행이랑 같이 사는 집이라고 웃었다.
나는 생각이 좀 다른 편.
그만큼 빌릴 수 있는 것도 소득이 받쳐줘야 가능한 일.
이자 감당하면서 그 집에 사는 것 자체가 능력 아닌가 싶은 마음.
남편 생각은 이렇다.
빚이 그 정도면 금리 한 번 오를 때마다 휘청인다.
작아도 빚 없는 집에 사는 사람이 진짜 부자라는 입장.
저녁 내내 이 얘기만 하다가 결론 없이 끝났다..
부러운 건지 걱정되는 건지 나도 헷갈리는 상태.
집값 절반이 대출인 집, 부자라고 보는 쪽? 아니라고 보는 쪽?
댓글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