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태어난 지 넉 달.
아내는 아기 사진을 SNS에 올리고 싶어 함.
친구들이 다 보고 싶어 하고 기록용으로도 남기고 싶다는 거.
나는 얼굴 나오는 사진은 반대.
나중에 애가 커서 싫어할 수도 있고 한번 올라가면 어디로 퍼질지 모르니까.
아내는 비공개 계정에 친한 사람만 받는 건데 뭐가 문제냐고 함.
그 말도 맞긴 함.
근데 비공개 계정도 누가 캡처하면 끝이잖아.
아내는 내가 너무 겁이 많다고 하고 나는 아내가 너무 쉽게 생각한다고 하고.
결국 얼굴 가린 사진만 올리는 걸로 정했는데 아내는 아직 서운한 눈치.
친구들 단톡에 사진 보내는 건 괜찮은데 SNS는 다른 문제라고 생각함.
양가 부모님은 손주 얼굴 보여주라고 아내 편.
아기 사진 SNS에 올리는 거 다들 어떻게 함?
얼굴까지 올려도 괜찮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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