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동기 단톡방 얘기.
작년에 다들 집 하나씩 샀음. 나는 회사 가까운 외곽 쪽이고 친구 하나는 대출 크게 끼고 시내 쪽.
요즘 시세 얘기만 나오면 그 친구가 거기는 다 떨어지는 중이라며ㅋㅋ 이러면서 우리 동네 이름을 꼭 집어서 놀림.
처음 몇 번은 같이 웃었음.
근데 지난주엔 우리 동네 사는 사람들을 싸잡아서 급이 다르다는 식으로 말함. 장난인 건 알겠는데 그 말 듣고 하루 종일 기분 별로였음.
다른 친구한테 개인톡으로 말했더니 단톡은 원래 그런 데고 너도 받아치면 되지 않냐고 함. 정색하면 나만 쪼잔해 보인다고.
틀린 말은 아님. 그 친구도 대출 이자 때문에 속 타서 저러나 싶기도 하고ㅋㅋ
근데 계속 웃어주면 계속 할 것 같음.
이거 단톡에서 대놓고 한마디 하는 게 맞음? 아니면 따로 조용히 말하는 게 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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