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시작한 지 두 달 됨.
얼마 전부터 매일 같은 시간에 오는 아저씨 회원이 나를 간택함..
스쿼트 하면 와서 무릎 방향 봐주고 데드 하면 허리 펴라고 알려줌.
처음엔 고마웠어요.
자세 고치니까 정말 덜 아프기도 했고.
근데 이제는 내 운동 순서까지 정해주려고 함ㅠㅠ
이어폰 끼고 있어도 와서 톡톡 치고.
쉬는 시간마다 자기 운동 얘기를 30분씩 함..
다른 회원들은 우리 둘이 원래 아는 사이인 줄 앎.
나쁜 뜻 없는 거 알아서 더 말하기 어려움..
친구는 그 정도 관심이면 고마운 거라고 PT비 아낀 셈이라고 함.
나는 그냥 혼자 조용히 운동하고 싶음ㅠㅠ
나만 불편한 건가 싶어.
괜히 거절했다가 헬스장 분위기 어색해질까 봐 걱정돼요.
이럴 때 정중하게 선 긋는 게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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