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키운 지 7년 됐어.
결혼 전부터 같이 산 애고 남편도 알고 결혼했어.
근데 이번에 임신하고 나서 시어머니가 고양이 얘기를 자꾸 하셔 ㅠㅠ
아기 털 알레르기 생기면 어떡하냐 아기 얼굴 할퀴면 어쩌냐.
처음엔 흘려들었는데 이번 주엔 아는 집에 보내라고 날짜까지 말씀하시더라.
남편은 중간에서 엄마 걱정도 이해된다고만 해.
보내자는 말은 안 하는데 내 편을 들어주지도 않아.
남편이 한마디만 해주면 될 것 같은데 그게 그렇게 어렵나 싶기도 하고.
시어머니 걱정이 어디서 나오는지는 이해합니다.
나도 걱정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니까.
털 관리 더 하고 아기 방엔 못 들어가게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맞는지 확신이 없다.
고양이랑 아기 같이 키운 집도 많다는 얘기는 들었고.
고양이는 요즘 내 배 옆에서만 자려고 해서 더 마음이 약해져.
7년을 같이 산 가족을 이제 와서 보낸다는 게 상상이 안 돼 ㅠㅠ
시어머니 말씀 따라야 할까 끝까지 같이 키운다고 해야 할까?
댓글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