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아들이 원하던 대학 1차에 붙었어 ㅠㅠ
아직 최종은 아니지만 너무 기뻐서 퇴근길에 혼자 웃었습니다.
회사 동료들이 그동안 애 입시 얘기 들어주고 응원도 해줘서 단톡에 알리고 싶었어.
근데 아들이 정색하면서 말리더라.
최종 나오기 전에 떠들면 떨어졌을 때 더 창피하다고.
자기 친구들 중에도 아직 결과 못 받은 애들 많다고.
듣고 보니 맞는 말이에요.
그런데 제 입장도 있습니다.
동료들이 몇 달 동안 애 시험 어떻게 됐냐고 물어봐 줬는데 모른 척하기가 좀 그래.
한 동료는 아예 대놓고 결과 나오면 꼭 알려달라고 했었어.
아내는 최종 나올 때까지 참으라는 쪽.
저는 1차라도 기쁜 일은 나누고 싶은 쪽.
부모 마음은 다 같을 텐데 ㅠㅠ
이럴 때 알리는 게 맞아요?
아니면 끝까지 기다리는 게 맞습니까?
댓글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