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 지 2년 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영업 일을 해서 접대 자리가 잦습니다.
지난주에 남자친구가 먼저 말을 꺼냈습니다.
다음 달 큰 거래처 사람들이랑 술자리가 있는데 2차로 여자 직원이 나오는 술집까지 갈 것 같다고 합니다.
본인은 가기 싫은데 빠지면 계약이 흔들릴 수 있다고 합니다.
숨기기 싫어서 미리 말하는 거라고 하더군요.
솔직하게 말해준 건 고맙습니다.
그런데 그런 자리가 어떤 분위기인지 대충 들은 게 있어서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가지 말라고 하자니 일을 모르는 사람처럼 보일까 걱정입니다.
친구들 의견도 갈립니다.
미리 말한 것만으로도 믿을 만하다는 친구가 있고 그런 자리는 무조건 빠져야 한다는 친구도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제가 싫다고 하면 어떻게든 빠지겠다고 했습니다.
그 말이 오히려 더 고민입니다.
제가 막아서 일이 틀어지면 그것도 마음에 걸릴 것 같아요.
이런 상황에서 보내주는 게 맞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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