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외가 식구들 다 모인 자리였어요.
사촌 동생이 취업했다는 얘기 끝에 자연스럽게 집 얘기가 나왔어요.
제가 월급 모아서는 집 사기 진짜 어렵다고 했더니 외삼촌이 웃으시더라고요.
자기 때는 단칸방에서 시작해서 다 모았다고.
요즘 애들은 눈이 높아서 그렇다고.
그 말에 다들 조용해짐.
외삼촌이 고생하신 건 알아요. 거짓말하시는 것도 아니고.
근데 그때랑 지금은 월급이랑 집값 차이가 다르지 않나 싶어서 한마디 했다가 분위기만 싸해졌어요..
엄마는 어른 말씀에 뭘 그렇게 따지냐 하시고.
사촌 동생은 나중에 따로 저한테 언니 말이 맞다고 했고요.
외삼촌도 저 걱정돼서 하신 말씀인 건 알아서 더 속상해요.
제가 투정 부린 건지 외삼촌 말이 지금이랑 안 맞는 건지 모르겠어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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