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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혼

얼굴 한 번 본 남편 친구 부인의 장례, 저까지 조문 가야 하나요?

남편 고향 친구 아내분의 부친상 연락.

그분이랑은 결혼식 때 인사 한 번 한 게 전부예요.

남편은 당연히 같이 가자는 입장.

자기 친구들은 다 부부 동반으로 간대요.

제가 빠지면 친구들 사이에서 자기가 서운한 소리 들을까 봐 걱정하는 눈치예요.

저는 솔직히 좀 망설여지는 중.

장례식장이 차로 세 시간 거리에 평일 저녁이고 아이도 맡길 데가 마땅치 않아요.

조의금도 문제.

남편 이름으로 하나만 내면 되는지 제 이름으로 따로 내야 하는지 그것도 헷갈려요.

친정엄마는 얼굴 모르는 사이면 남편만 가도 흉 아니라고 하세요.

시어머니는 그 집 큰일인데 같이 가 주는 게 도리라고 하시고.

두 분 말씀이 다 맞는 것 같아서 결정을 못 하겠어요.

남편 쪽 친구 경조사까지 배우자가 꼭 챙겨야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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