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 24평 첫 집. 인테리어 상담 다녀옴.
예산 말하자마자 실장님이 웃으면서 한마디.
'이 금액이면 욕실 하나 하고 끝나요. 나머지는 그냥 사시는 게 나아요.'
그다음부턴 설명도 대충. 샘플도 몇 개 안 보여줌.
상담 시간 한 시간 잡아놨는데 이십 분 만에 끝.
기분이 좀 상함. 돈 없는 손님 취급받은 느낌.
같이 간 남편은 오히려 솔직하게 말해줘서 고맙다는 입장.
괜히 이것저것 견적 부풀리는 데보다 낫다는 거.
듣고 보니 그 말도 맞는 듯. 예산이 빠듯한 건 사실이니까.
근데 같은 말이라도 할 수 있는 걸 먼저 얘기해줄 수는 있지 않나 싶음.
결국 다른 업체 두 군데 더 예약함.
말투가 문제였던 건지 내가 예민한 건지 모르겠음.
현실 조언이었을까 꼽이었을까?
댓글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