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동호회 3년째 나가고 있어. 거기서 만난 커플이 이번에 결혼한대.
둘 다 나랑 꽤 친했어. 처음 사귈 때 비밀 지켜준 것도 나고 싸웠을 때 중간에서 얘기 들어준 것도 나야.
근데 청첩장이 동호회 운영진 다섯 명한테만 갔더라.
나는 단톡방 공지로 소식 들었어. 축하한다고 했더니 신부가 따로 연락 와서 식장이 작아서 인원 제한이 있었다고 미안하다고 하더라.
머리로는 알아. 요즘 스몰웨딩 많고 식대도 비싸고. 운영진만 부른 것도 기준을 정해야 하니까 그런 거겠지.
그래도 내가 운영진보다 덜 친했나 싶어서 좀 씁쓸해 ㅋㅋ
같이 서운해하던 다른 회원은 축의금도 안 보낸대.
나는 축의금이라도 보낼까 하는데 이거 서운한 게 이상한 거야? 축의는 해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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