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삼 년 들고 있던 주식이 꽤 올랐음.
지금 팔면 중형차 한 대 값은 나옴.
남편은 이참에 차 바꾸자고 함.
지금 차가 십이 년 됐고 수리비도 계속 들어감.
애 태우고 고속도로 탈 때마다 불안하다는 말도 맞음.
지난 겨울엔 시동이 안 걸려서 출근길에 보험 부른 적도 있음.
나는 그 돈으로 주담대 일부 갚자는 입장임.
금리 생각하면 그게 확실히 남는 장사라고 봄.
차는 몇 년 더 탈 수 있다고 생각함.
남편은 대출은 어차피 매달 갚고 있는데 이런 돈은 눈에 보이는 데 써야 기억에 남는다고 함.
자기가 위험 감수하고 번 돈이라는 말도 슬쩍 함.
그 말 듣고 좀 서운했음.
같이 모은 돈으로 산 주식인데.
이런 상황이면 다들 어떻게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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