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파트 뒤 화단 얘기.
매일 밤 10시쯤 옆 동네 사는 분이 사료랑 물통 들고 오심.
벌써 2년째.
처음엔 다들 그러려니 했음.
문제는 1층 할머니.
창문 바로 앞이 밥자리라 밤마다 울음소리에 싸우는 소리.
여름엔 냄새까지.
관리사무소에 몇 번 말했지만 돌아온 답은 강제로 막을 방법이 없다는 것.
지난주엔 할머니가 그분을 붙잡고 제발 여기만은 하지 말아달라고 울면서 부탁하는 장면.
그분 대답은 짧았음.
여기 애들 굶으면 누가 책임지냐는 한마디.
그분 쪽 사정도 아예 모르는 건 아님.
중성화도 자기 돈으로 시키고 그릇도 매번 치우고 감.
아무도 안 챙기면 쓰레기봉투 뜯는 고양이들.
그래도 매일 밤 잠 못 자는 사람은 할머니.
동대표 회의 안건으로 올리자는 말까지 나온 상황.
솔직히 어느 편을 들어야 할지 모르겠는 상태.
밥자리를 옮겨달라는 게 맞는 요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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