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증권 앱을 열었다가 깜짝 놀랐어요.
몇 년 전에 반도체 쪽 종목을 조금 사두고 잊고 있었거든요. 그게 거의 두 배가 돼 있더라고요.
남편한테 보여줬더니 바로 팔자고 해요. 이런 건 운이니까 오른 김에 챙겨서 대출 원금이라도 갚자고요. 틀린 말은 아니라서 저도 잠깐 흔들렸어요.
그런데 저는 좀 더 두고 싶어요. 원래 쓸 데를 정해둔 돈도 아니었고 급한 일도 없거든요. 지금 팔았다가 더 오르면 두고두고 아까울 것 같아요.
남편은 제가 욕심을 부린다고 하고 저는 남편이 너무 겁이 많다고 느껴요. 둘 다 주식을 잘 아는 편은 아니라서 누구 판단이 나은지 모르겠어요.
반만 팔자는 얘기도 나왔는데 그건 또 둘 다 찜찜하대요.
이럴 때 다들 어떻게 하세요? 오른 주식은 바로 챙기는 게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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