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한 달 남아서 매일 스터디카페 다니는 중임.
창가 쪽 칸막이 자리가 제일 인기인데 거기 하나가 늘 비어 있음.
책이랑 담요만 있고 사람은 저녁에나 잠깐 옴.
관리자한테 물어보니까 그 사람은 고정석 정기권 끊은 거라 문제없다고 함.
근데 주말엔 자리가 없어서 사람들이 휴게실에서 공부함.
나도 지난 토요일에 한 시간 넘게 기다리다가 그냥 집에 감.
비어 있는 그 자리 보면서 솔직히 좀 열받더라.
같이 다니는 친구는 돈 더 내고 산 자리니까 비우든 말든 그 사람 자유라고 함.
그 말도 맞긴 해.
나도 돈 아끼려고 자유석 끊은 거니까.
그래도 고정석이 너무 많아져서 자유석 사람들은 매번 자리 싸움임.
관리자한테 고정석 비율 줄여달라고 건의해볼까 했는데 그 사람 겨냥하는 것처럼 보일까 봐 망설여져.
이거 건의해도 되는 거임?
그냥 내가 고정석 끊는 게 답인 거임?

댓글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