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2년 차 남동생 얘기임.
어제 저녁에 갑자기 청약통장 해지하고 그 돈으로 차 바꾸겠다고 함.
이유는 집값이 앞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영상을 몇 개 봤다는 것.
어차피 집 살 일 없으니까 묶어두는 게 손해라는 논리임.
솔직히 나도 집값 앞날은 모름.
떨어질 수도 있고 오를 수도 있는 거고.
근데 영상 몇 개로 몇 년 모은 통장을 깨는 건 너무 성급해 보임.
부모님도 처음엔 말리다가 니 돈이니까 알아서 하라고 손 놓은 상태.
동생 말도 아예 틀린 건 아님.
지금 출퇴근 차가 진짜 오래돼서 고장이 잦음.
월급 빠듯한데 통장에 돈 묶어두고 고물차 타는 게 맞냐고 하면 할 말이 없음.
누나가 뭘 아냐는 말 듣고 나니 더 말하기도 애매함.
이거 한 번 더 말리는 게 맞음?
성인이니까 본인 판단에 맡기는 게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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