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동호회 단톡방 방장 3년 차.
회원은 마흔 명 남짓.
그중 한 분이 요즘 거의 매일 밤 개인 메시지를 보내요.
공지가 늦다는 얘기부터 뒤풀이 장소가 별로라는 얘기까지..
처음엔 의견 주셔서 고맙다고 했는데 이제는 알림만 떠도 한숨부터.
지난주엔 새벽 한 시에 긴 메시지가 와 있었어요.
그분 입장도 이해는 가요.
회비 내고 활동하는데 바라는 게 있을 수 있고 가끔은 맞는 말도 있거든.
읽어보면 대부분 동호회 잘되라는 얘기라 더 난감.
문제는 단톡에는 한마디도 안 하고 저한테만 따로 한다는 거.
단톡에 직접 올려주시면 좋겠다고 한 번 말씀드렸는데 분위기 깨기 싫다는 답.
다른 운영진은 그냥 강퇴하라는 쪽이고 저는 그건 좀 과한 것 같고..
오래 같이 다닌 분이라 더 고민.
방장이면 이 정도는 감수하는 게 맞나요 아니면 선을 그어야 하나요?


댓글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