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4년 차야.
같이 들어온 동기 중에 영업팀 간 친구가 있는데 올해 연봉이 나보다 천만 원 넘게 높더라.
인센티브가 붙어서 그렇대.
솔직히 처음 든 생각이 좀 못났어.
나는 수험생 때 정말 미친 듯이 공부해서 지금 학교 간 거거든.
그 친구는 입사할 때 스펙이 나보다 한참 아래였고.
그 노력이 왜 월급에는 하나도 안 남는지 억울하더라..
이 얘기를 팀 선배한테 했다가 한 소리 들었어.
회사는 학교가 아니라 지금 성과로 돈 주는 곳이라고.
그 친구가 주말에도 거래처 다니는 거 너도 봤지 않냐고.
맞는 말인데 마음이 안 따라가.
열아홉 살 때 노력도 노력 아니야?
아니면 내가 아직 학생 때 기준에 갇혀 있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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