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결혼함.
남편네 집이 형편이 좀 넉넉한 편임.
신혼집도 시댁 도움 받아서 생각보다 좋은 데 들어감.
문제는 친구들이랑 사이가 어색해졌다는 거.
집들이 했을 때 다들 축하해줬는데 그 뒤로 단톡이 조용해짐.
만나서 내가 여행 얘기 하면 다들 리액션이 짧아짐.
그래서 요즘은 내 얘기를 아예 안 하게 됨.
한 친구는 솔직하게 말해줌.
너는 그럴 생각 없겠지만 듣는 입장에선 자랑처럼 들릴 때가 있다고.
그 말 듣고 서운하면서도 이해가 됨.
나도 친구들 사정 알면서 눈치 없게 굴었을 수도 있음.
남편은 친구들 다 좋은 사람이니 신경 쓰지 말라고 함.
근데 나는 그냥 예전처럼 아무 얘기나 하고 싶은 거.
이럴 땐 내가 더 맞춰야 함? 아니면 원래 이렇게 멀어지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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