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 끝나면 졸업이야.
나는 바로 입대하고 싶어.
빨리 다녀와서 마음 편하게 취업 준비하고 싶거든.
할 거 미뤄두는 성격이 아니라서 빨리 해치우고 싶은 마음이 커.
근데 부모님은 반대야.
인턴이라도 하나 해두고 경력 쌓은 다음에 가라는 거지.
전역하고 나서 공백이 길면 오히려 불리하다는 말씀.
아빠는 몇 년 일하다 간 사람이 오히려 군대에서 덜 힘들어한다는 얘기도 하셨어.
부모님은 내가 조급한 거라고 하시고.
친구들도 반반이야.
먼저 다녀온 친구는 지금 취업 준비에만 집중하니까 마음이 편하대.
사촌 형은 회사 다니다 늦게 갔는데 동기들이 다 어려서 처음엔 좀 힘들었다고 해.
나중에 가려는 애들은 일 좀 해보고 가면 군대에서 시간 더 잘 쓴다고 하더라..
둘 다 이해는 돼.
이럴 때 어느 쪽이 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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