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열두 살 많은 사람이랑 1년째 만나는 중.
회사에선 조용히 다녔는데 어쩌다 같이 있는 걸 동료가 봄.
그 뒤로 이상한 말이 돌기 시작함.
돈 보고 만난다는 둥 원래 유부남이었다는 둥.
다 근거 없는 얘기임.
회식 자리에선 대놓고 몇 살 차이냐고 묻는 사람도 있었음.
애인은 대꾸할수록 커지니까 그냥 두라고 함.
틀린 말은 아님.
해명하면 그게 또 얘깃거리가 될까 봐 무섭기도 하고.
근데 나는 밥 먹다 뒤에서 수군대는 거 들으면 속이 뒤집힘.
애인 쪽 친구들은 오히려 다 축하해줬는데 내 쪽 분위기만 이럼.
친한 동료는 한 번 정확하게 말하는 게 낫다고 하고.
나이 차 많이 나는 연애가 그렇게 이상하게 보이나 싶어서 서러움.
소문 이런 건 정면으로 해명하는 게 맞아 아니면 버티는 게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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