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건너편에 서 있는 뒷모습만 보고 바로 누군지 알아본 적 있어요?
걸음걸이나 가방 메는 습관 같은 걸로 딱 알겠더라고요.
반대로 확신하고 불렀는데 모르는 사람이라 민망했던 적도 있고요.
뒷모습 때문에 생긴 웃긴 일 있으면 들려주세요.
길 건너편에 서 있는 뒷모습만 보고 바로 누군지 알아본 적 있어요?
걸음걸이나 가방 메는 습관 같은 걸로 딱 알겠더라고요.
반대로 확신하고 불렀는데 모르는 사람이라 민망했던 적도 있고요.
뒷모습 때문에 생긴 웃긴 일 있으면 들려주세요.
학교 다닐 때 반 대표였다던 친구의 오랜만의 족구. 첫 발부터 헛발질. 본인도 당황하고 구경하던 사람들도 당황한 순간. 이런 왕년의 고수 하나씩 있는 사람? 본인이 그 고수였던 경험도 환영.
어릴 때 따라 하던 로봇 만화 명장면. 커서 다시 보니 자세가 묘하게 웃긴 순간. 그때는 몰랐던 어색한 연출. 이런 장면 하나씩 있는 사람? 추억 깨지는 거 각오하고 얘기 환영.
기념품 가게에서 홀린 듯이 집어 온 장식품 하나쯤은 다들 있을 겁니다. 표정이 묘하거나 모양이 우스꽝스러워서 볼 때마다 웃음 나는 것. 가족은 치우라는데 정이 들어 못 버리는 것. 그런 기념품 집에 있으십니까? 어디…
주말 내내 찍은 사진 정리하다가 혼자 한참 웃었어요. 친구한테 보여줬더니 이게 왜 귀엽냐는 반응. 못난이 인형이든 동네 비둘기든 삐뚤게 자란 화분이든 상관없어요. 내 눈에만 귀여운 거 하나씩 자랑해줘요. 왜 귀여운지…
명절 지나면 선물 세트 이사철엔 가구 연말엔 다이어리. 중고거래 앱 보면 시기마다 쏟아지는 매물이 정해져 있는 듯. 유행 끝난 운동기구가 한꺼번에 올라오는 것도 웃김. 중고 매물 보고 아 이게 끝물이구나 느낀 적 있…
옛날 사람들 먹던 거 보면 이걸 어떻게 먹었나 싶을 때 있음. 근데 거꾸로 생각하면 우리도 언젠가 그 소리 들을 듯. 편의점 라면 조합이라든가 민트초코라든가. 먼 미래 사람들이 보면 경악할 것 같은 지금 음식 하나씩…
어디서도 못 본 것 같은 인형 하나씩은 집에 있지 않음? 누가 직접 만들어준 거라든가 어디서 왔는지도 모르는 거라든가. 생긴 건 좀 이상한데 이상하게 못 버림. 우리 집 제일 특이한 인형 어떻게 생겼는지 말로 묘사해…
단체로 사는 곳은 꼭 거기만의 희한한 규칙이 하나씩 있음. 기숙사든 합숙소든 훈련소든 상관없음. 밥 먹는 순서나 빨래 너는 자리까지 정해져 있던 데도 있다더라. 지금 생각하면 웃긴데 그땐 다들 진지했던 규칙 하나씩 …
우리 아빠는 영화 틀어놓고 10분 만에 잠듦. 근데 끄려고 하면 보고 있다고 함. 다음 날엔 결말까지 다 아는 척함. 너네 아빠는 TV 볼 때 어떤 버릇 있음?
외국 여행 준비하다 우리나라 대사관이 우리나라엔 없다는 걸 깨닫고 혼자 웃음. 생각해보면 너무 당연한 건데 그 순간엔 진지했음. 너네도 이런 뒤늦은 깨달음 있음? 제일 부끄러웠던 거 하나만.
저희 집 강아지는 산책 나가면 꼭 같은 전봇대에 인사를 해요. 안 들르면 집에 안 가려고 버팁니다. 다른 집 강아지들도 이런 버릇 있나요? 제일 웃긴 거 하나씩 말해주세요.
친구가 빌린 돈을 한 번에 못 갚겠다며 매주 반찬으로 갚겠대요.. 처음엔 웃었는데 석 달 내내 정말 반찬이 와요. 이런 식으로 돈 돌려받아본 분 있어요? 제일 기억에 남는 방법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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