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회의 때마다 같은 선배가 비슷한 말을 해요.
방향은 좋은데 좀 더 고민해보자 고객 입장에서 다시 보자 이런 식이에요.
구체적으로 뭘 바꾸자는 건지는 끝까지 안 나오고요.
그 말 때문에 회의가 30분씩 늘어납니다.
지난주에 참다가 그럼 어떤 부분을 바꾸면 될까요 하고 물었어요.
선배는 그걸 꼭 지금 말해야 하냐고 하더라.
회의 끝나고 팀장님이 따로 불러서 선배한테 공개적으로 따진 건 좀 무례했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일 얘기를 한 거라 억울해요.
근데 다른 동료는 그 선배가 결정 못 하는 윗선 대신 시간을 버는 역할을 하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그 얘기 듣고 나니 제가 판을 잘못 읽었나 싶기도 해요.
다음 회의부터 선배 얼굴 보기가 좀 불편합니다.
회의에서 그렇게 물은 게 무례한 건가요? 아니면 따로 말했어야 했나요?
댓글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