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 달째 헬스 다니는 중.
친구 다섯 명 있는 단톡방에 운동 끝나면 사진 한 장씩 올렸어.
거울 셀카 아니고 그냥 러닝머신 화면이나 오늘 든 무게..
처음엔 다들 오 대단하다 해줘서 그게 힘이 됐어.
근데 어제 한 친구가 매일 올리는 거 좀 부담스럽다고 하더라.
자기는 운동 못 해서 볼 때마다 찔린다고.
다른 애들은 웃으면서 넘기는데 나만 머쓱.
나는 그냥 꾸준히 하려고 기록 겸 올린 거거든.
누가 보라고 한 것도 아니고 칭찬해달라고 한 적도 없음..
근데 듣고 보니 매일은 좀 많았나 싶기도 하고.
따로 운동방 만들자니 유난 같고.
그만 올리자니 기록이 끊기는 게 아쉬움.
단톡방이 원래 수다 떠는 곳인데 내 인증 사진만 줄줄이 있는 것도 좀 그렇긴 해.
이거 내가 눈치 없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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