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처음으로 집 계약함.
몇 달 보러 다니다가 마음에 드는 집이 나와서 그 자리에서 계약금 넣었다.
그날 저녁까지는 좋았어.
근데 다음 날부터 불안이 몰려옴.
대출 이자 계산을 다시 해보니 생각보다 빡빡하고 같은 단지 다른 동이 더 싸게 나온 것도 봤어.
괜히 서둘렀다는 생각이 하루 종일 따라다님.
밤에 누우면 심장이 뛰어서 잠을 못 잔다.
남자친구는 다들 계약하고 나면 한 번씩 그런다고 시간 지나면 괜찮아진대.
부모님은 정 불안하면 계약금 포기하고 지금 빠지는 게 낫다고 하시고.
계약금이 작은 돈이 아니라 그것도 쉽게 못 정하겠어.
중도금 날짜는 다가오는데 마음은 매일 왔다 갔다 함.
이 불안 그냥 버티면 지나가는 거야? 아니면 손해 보더라도 빠지는 게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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