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좋은 데 살고 싶어서 작년에 시골로 이사 옴.
다 좋은데 옆집 수탉이 문제임 ㅋㅋ 새벽 4시면 정확하게 울기 시작함. 알람보다 정확함 ㅋㅋ 한 번 울기 시작하면 해 뜰 때까지 쉬지도 않음.
처음 한 달은 이게 시골 낭만이지 했음. 근데 석 달째 되니까 낭만이고 뭐고 잠을 못 잠. 출근을 도시로 하니 더 힘듦. 귀마개도 껴봤는데 그 소리는 뚫고 들어옴.
옆집 할머니한테 조심스럽게 말씀드렸더니 닭이 우는 걸 어떡하냐고 웃으심 ㅋㅋ 틀린 말은 아님요. 닭은 원래 울고 할머니는 거기서 30년 사셨음. 오히려 할머니가 직접 키운 상추까지 한 봉지 챙겨주심.
동네 분들도 시골 온 사람이 그걸 참아야지 하는 분위기. 그것도 이해는 됨. 나중에 온 건 나니까.
그래도 닭장을 조금만 집 반대쪽으로 옮겨주시면 안 되나 싶은데 ㅋㅋ 이것도 너무한 부탁임?
이런 건 이사 온 사람이 참는 게 맞음? 아니면 한 번 더 부탁드려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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