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말amumal모두의 익명 커뮤니티
지역/취미

시골 이사 왔는데 옆집 수탉이 새벽 4시마다 울어, 말해도 됨?

공기 좋은 데 살고 싶어서 작년에 시골로 이사 옴.

다 좋은데 옆집 수탉이 문제임 ㅋㅋ 새벽 4시면 정확하게 울기 시작함. 알람보다 정확함 ㅋㅋ 한 번 울기 시작하면 해 뜰 때까지 쉬지도 않음.

처음 한 달은 이게 시골 낭만이지 했음. 근데 석 달째 되니까 낭만이고 뭐고 잠을 못 잠. 출근을 도시로 하니 더 힘듦. 귀마개도 껴봤는데 그 소리는 뚫고 들어옴.

옆집 할머니한테 조심스럽게 말씀드렸더니 닭이 우는 걸 어떡하냐고 웃으심 ㅋㅋ 틀린 말은 아님요. 닭은 원래 울고 할머니는 거기서 30년 사셨음. 오히려 할머니가 직접 키운 상추까지 한 봉지 챙겨주심.

동네 분들도 시골 온 사람이 그걸 참아야지 하는 분위기. 그것도 이해는 됨. 나중에 온 건 나니까.

그래도 닭장을 조금만 집 반대쪽으로 옮겨주시면 안 되나 싶은데 ㅋㅋ 이것도 너무한 부탁임?

이런 건 이사 온 사람이 참는 게 맞음? 아니면 한 번 더 부탁드려도 됨?

투표

선택하면 결과를 볼 수 있어요

여러분의 익명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댓글 0

댓글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지역/취미 최신 글

게시판 가기
아무말 이슈·

주말 번화가 사람에 치여서 그냥 돌아온 적 있음?

주말 저녁 번화가 나갔다가 역 출구부터 줄 서 있는 거 보고 바로 뒤돌아선 경험.. 가고 싶던 가게는 대기 두 시간.. 길은 한 걸음씩.. 결국 집 앞 분식집에서 떡볶이 먹고 끝난 하루 ㅋㅋ 다들 사람 많은 날 포기…

00
아무말 이슈·

길고양이 밥 주던 이웃이 이사 갔는데 내가 이어서 줘도 됨?

화단에 사는 고양이 세 마리. 2년 넘게 밥 챙겨주던 아래층 할머니가 지난달 이사. 그 뒤로 저녁마다 현관 앞에서 우는 소리. 마음이 쓰여서 사료 한 포대 사놓은 상태. 근데 같이 사는 언니는 반대. 한 번 시작하면…

00
아무말 이슈·

주말에 시내 나갔다가 사람에 치여서 그냥 돌아온 적 있어?

번화가 나갔다가 길 하나 건너는 데만 십 분 걸렸어. 카페마다 줄이고 식당마다 웨이팅. 결국 집 와서 라면 끓여 먹는 엔딩. 너도 이런 날 있었어? 사람 많은 데 가면 다들 어떻게 버텨?

00
아무말 이슈·

흔들렸는데 오히려 더 마음에 드는 사진 있는 사람?

손떨림 보정 없는 수동 카메라로 밤에 찍으면 반은 흔들림. 버리려다 다시 보면 그 번진 불빛이 더 좋아 보이는 날. 선명하진 않은데 그날 공기가 남아 있는 사진. 이런 사진 한 장씩 있는 사람? 어디서 찍었는지 무슨…

00
아무말 이슈·

경기보다 응원 때문에 또 가고 싶어진 경기장 있음?

경기 결과는 기억이 안 나는데 응원 소리는 몇 년이 지나도 귓가에 남는다. 수만 명이 한 박자로 외치는 순간에는 팔에 소름이 돋는다.. 그 맛에 지는 날에도 또 표를 끊게 된다. 경기보다 응원 때문에 다시 가고 싶어…

00
아무말 이슈·

축제 갔는데 포스터랑 실물 너무 달라서 웃어본 적 있어?

꽃 축제 포스터 보고 기대하고 갔어. 입구 조형물이 포스터랑 너무 달라서 일행이랑 한참 웃었어. 사진은 찍었는데 올리기는 좀 그렇더라. 너도 이런 적 있어? 뭐가 제일 기억나?

00
아무말 이슈·

다 읽고 나서 추천은 하고 싶은데 권하긴 애매한 책 있는 사람?

밤새 읽고 덮었는데 여운이 너무 길어서 잠을 못 잠 ㅠㅠ 재밌냐 물으면 재밌음. 근데 아무한테나 권하면 원망 들을 것 같음 ㅋㅋ 분위기 무거운 소설이 원래 이런 맛인가.. 다들 추천하는데 추천 안 하는 책 있음?

00
아무말 이슈·

낚시하다 잡은 거 그냥 놓아준 적 있음?

바다나 계곡에서 낚시하다 보면 잡고도 놓아주게 되는 순간이 있음. 너무 작아서일 때도 있고 그냥 마음이 약해져서일 때도 있음. 그물이나 줄에 엉킨 생물 풀어준 얘기도 환영. 다들 그때 어떤 기분이었음?

00
아무말 이슈·

좋아하는 캐릭터 피규어 직접 만들어본 사람?

사진 수십 장 찍어가며 피규어 직접 만들어본 사람 있음? 점토로 빚고 색칠까지 하다 보면 하루면 될 줄 알았던 게 몇 주 걸림. 완성했을 때 기분이랑 망한 썰 둘 다 환영. 처음 시작할 때 필요한 것도 알려주면 좋음…

00
아무말 이슈·

이사하고 커피나 물맛 달라졌다고 느낀 사람?

이사하고 나서 집에서 내린 커피 맛이 달라진 느낌 받은 사람 있음? 원두도 그대로고 기계도 그대로인데 뭔가 다름. 물 때문이라는 말도 있고 기분 탓이라는 말도 있음. 동네 바뀌고 물맛 차이 느껴본 사람 얘기 좀.

00
아무말 이슈·

공연 혼자 보러 가본 분, 어색했습니까 좋았습니까?

공연은 꼭 누구랑 같이 봐야 한다는 생각에 미뤄두신 분 계십니까? 혼자 보면 오히려 집중이 잘 된다는 사람도 많습니다. 처음 혼자 공연 보러 갔던 날의 기분. 어색했는지 의외로 좋았는지 들려주세요.

00
아무말 이슈·

좋아하는 작가 사인회나 강연 직접 가본 사람?

책으로만 보던 작가를 강연이나 사인회에서 직접 본 사람 있음? 막상 실제로 보면 생각보다 엄청 떨림. 가서 무슨 말 했는지 기억에 남는 한마디 있었는지 궁금해. 줄만 서다 아무 말도 못 하고 온 썰도 환영.

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