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 놀이터 얘기예요.
저녁마다 초등학생 형들이 공을 차서 어린 동생들이 미끄럼틀 쪽으로만 몰려 있었어요.
저희 애도 공에 두 번 맞았고요.
그래서 관리사무소에 건의했습니다.
시간대를 나눠서 공놀이 시간과 어린아이 시간을 정해주면 좋겠다고요.
그런데 일주일 뒤 붙은 공지는 놀이터 내 공놀이 전면 금지ㅋㅋ
자전거랑 킥보드까지 같이 금지됐어요.
관리사무소 말로는 시간 나누면 지키는 사람이 없고 민원만 늘어난다는 거죠.
단지 단톡방은 난리가 났어요.
누가 민원 넣었냐는 말에 제 이름이 돌았고요..
애들 뛰어놀 곳이 없어졌다고 서운해하는 부모들도 있고
잘됐다고 조용히 좋아하는 집도 있어요.
저는 같이 쓰자는 뜻이었는데 결과는 다 같이 못 쓰게 된 셈이에요.
제가 처음부터 가만히 있었어야 했을까요?
아니면 관리사무소 대응이 지나친 걸까요?
댓글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