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다니는 유치원 담임 선생님 SNS를 우연히 보게 됐어요.
주말마다 맛집이랑 여행 사진이 올라오는데 최근엔 명품 가방 사진이 몇 장 있었어요. 저는 그냥 부럽다 정도였어요.
그런데 같은 반 엄마가 단톡방에 그 사진을 캡처해서 올렸어요. 원비도 비싼데 아이들 보는 선생님이 이런 걸 올려도 되냐고요. 원장님께 얘기하자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몇몇 엄마는 동조했어요. 아이들이 선생님 계정을 볼 수도 있고 학부모 입장에서 위화감이 든다는 거예요.
저는 좀 불편했어요. 월급으로 산 건지 선물 받은 건지 모르는 일이고 퇴근 후 개인 계정까지 학부모가 간섭할 일인가 싶어서요. 그렇다고 단톡방에서 반대 의견을 내자니 저만 튀는 것 같았습니다.
결국 아무 말도 안 하고 나왔는데 계속 마음에 걸려요.
선생님 개인 SNS를 두고 학부모가 한마디 하는 거 어떻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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