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동호회에서 3년째 활동하고 있어요.
지난 정모 뒤풀이에서 회장님이 신입 회원들 장비 얘기를 하다가 '그런 장비로는 동네 마실이나 나가는 게 낫다'는 말을 했어요. 비싼 장비 없이 시작한 사람들 비꼰 거죠.
다들 웃긴 했는데 그 자리에 있던 신입 두 명은 표정이 굳었고 그다음 주부터 안 나와요.
단톡방에 누가 조심스럽게 사과하는 게 어떠냐고 했더니 회장님은 농담이었고 오해라고만 하세요. 사과는 끝까지 안 하시고요.
회장님 덕에 코스 짜고 정비 모임까지 굴러가는 건 맞아요. 그래서 다들 더 말을 못 해.
근데 말한 사람이 오해라고 하면 그걸로 끝인 건가 싶어요. 듣는 사람이 상처받았으면 그게 먼저 아닌가.
분위기 생각해서 넘어가는 게 맞을까요? 회원으로서 사과하시라고 한 번 더 말해야 할까요?
댓글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