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탄 차 바꿀 때가 됨.
애 둘에 출퇴근 왕복 40km. 지금 차는 준중형.
나는 이번엔 한 단계 위로 가고 싶음. 거래처 미팅 갈 때 주차장에서 괜히 위축되는 거 있음..
아내는 반대. 같은 돈이면 중형 사고 남는 돈은 애들 학원비랑 적금.
그 돈이면 가족 여행 두 번 간다고 계산까지 해 옴.
본인 말로는 차가 사람 급을 정하는 거 아니라고.
그 말도 맞음. 할부 끝나면 또 몇 년 빠듯해질 것도 사실이고.
견적 두 개 뽑아 보니 월 할부 차이 30만 원 정도.
근데 마흔 넘어서 한 번은 내가 원하는 차 타보고 싶은 마음도 있음.
회사 동료들은 다들 '가장이면 그 정도는 타야지' 함. 그 말이 오히려 더 헷갈리게 만듦.
둘 다 무사고로 오래 탈 생각인 건 같음.
가장이 차 고를 때 급도 생각해야 하는 거임?
아니면 실속이 먼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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