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8/12] 北리스크에…글로벌 자금, 금·美국채 안전자산 대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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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의 괌 기지 공격 드립이 전세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코스피, 코스닥, 원화 가치, VKOSPI, CDS 프리미엄 등 국내 지표는 볼 것도 없고 다우존스, S&P, 유럽, 일본까지 영향을 받고있다. 당연한 기조로 금, 미국 국채 등 안전자산으로 자금이 모여들고 있다.
  안전불감증과는 별개로 북한이 정말 미사일을 쏠 것 같지는 않다. 괌에 정말 미사일을 쐈다가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북한 스스로가 잘 알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북한이 자국 국민들을 굶겨가며 핵과 미사일에 올인한 것도 결국 김씨 정권의 체제를 보장받기 위함이다. 미사일이 자칫하다 괌 영해 안에 하나만 들어가더라도 체제 보장은 커녕 평양은 無로 돌아가고 남한은 섬나라가 될텐데 김정은이 그렇게 멍청할 생각을 할 리가 없다. 북한의 도발은 분명 세계 증시의 악조건으로 작용할 수야 있겠다만 이정도로 전 세계 경제가 호들갑 떨 정도는 아니라 본다. 그보다는 차익 실현 및 매도 타이밍을 노리던 투자자들의 적절한 매도 사유 정도로 사용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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